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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美 기술주 부진 우려 지속…코스피 2420선 ‘하회’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미국 기술주(株) 부진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가 242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850선 중반에서 횡보 중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9포인트(0.04%) 하락한 23,848.42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9%)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85%)도 떨어졌다.

29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3.93포인트(0.16%) 내린 2415.36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1포인트(0.10%) 오른 2421.70으로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780억원, 87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606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하락세다. 운송장비(-3.69%), 전기가스업(-1.18%), 기계(-0.68%) 등은 내림세다. 운수창고(3.78%)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세다. 삼성전자(-0.21%), SK하이닉스(-0.37%), 현대차(-4.62%) 등은 내림세다. 셀트리온(2.94%), 삼성바이오로직스(1.18%) 등 오름세다.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 발표 이후 주식시장에서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21.90% 오른 21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 급등에 장 초반에는 동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4.21% 하락한 2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분할법인(국내 단순모듈과 부품 사업)의 합병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분할 후 존속 현대모비스에는 해외 단순모듈 사업과 해외 부품사업이 남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분할법인의 합병은 현대글로비스의 단순 주당순이익(EPS) 증가뿐 아니라 양사 간 사업 시너지 효과, 현금 창출력 증대에 따른 인수합병 재원확보, 성장 및 수익성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해외매각을 두고 채권단과 노조가 대립 중인 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 위기에 처하면서 약세다. 금호타이어는 전 거래일보다 4.20% 하락한 3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오는 30일 오후 광주 공장에서 조합원 3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채권단의 해외매각 방침에 반대하는 3차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반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은 금호타이어의 자율협약이 종료하는 30일 이후 법률적 절차가 진행할 수도 있다며 지난 28일 ‘데드라인’을 강조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5.00포인트(0.59%) 오른 855.9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85포인트(0.57%) 오른 855.82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185억원, 15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25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소프트웨어(2.20%), 제약(1.43%), 통신장비(0.94%) 등은 오름세다. 비금속(-1.05%), 인터넷(-0.77%) 등은 내림세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내주에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는 입장을 내놓자 관련 테마주가 꿈틀대고 있다. ‘안철수 테마주’의 대표 종목으로 꼽히는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2.67% 오른 7만6800원에 거래중이다. 안 위원장과의 관련성을 부인해왔지만 안철수 테마주로 계속 분류되는 써니전자도 특별한 호재 없이 6.87% 오른 4745원에 거래중이다. 안 위원장은 전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당 개편대회 직후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와 만나 인재영입을 포함한 6·13 전국 지방선거 대책을 논의한 자리에서 “다음주 초 서울시당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머티리얼즈가 대규모 신규 시설 투자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전날보다 3.65% 오른 4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공장 건축 등 신규 시설 투자에 398억원을 쓰기로 했다고 전날 장 종료 후 공시했다.

애니메이션 영화ㆍ비디오물 제작업체 레드로버가 최대주주 변경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레드로버는 전날보다 13.90% 떨어진 3315원에 거래됐다. 레드로버는 최대주주인 수닝 유니버설 미디어(Suning Universal Media Co., Ltd)와 에이치에스디앤씨가 맺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이 대금 미지급으로 해지됐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3.4원 내린 1067.40원을 기록하고 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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