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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 랭킹 20위 벽 돌파 ‘눈앞’…마이애미 오픈 8강 안착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 테니스의 간판이자 영웅으로 떠오른 정현(23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8강에 진출하며 세계랭킹 20위 벽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정현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주앙 소자(80위·포르투갈)를 1시간 8분 만에 2-0(6-4 6-3)으로 제압했다. 이 대회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로 4대 메이저 대회 다음 등급에 해당한다.이로써 정현은 올해 1월 ASB 클래식부터 최근 6개 대회 연속 8강의 성적을 달성했다. 또 이날 승리로 랭킹 포인트 180점과 상금 16만7천195달러(약 1억8천만원)를 확보했다.

정현(23위)이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주앙 소자(80위·포르투갈)를 2-0(6-4 6-3)으로 제압, 8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라 정현은 4월 2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9위 정도에 자리할 가능성이 유력하며 4강까지 오르면 20위 내 진입을 사실상 굳힐 수 있다.

4강행을 다툴 정현의 다음 상대는 존 이스너(17위·미국)로 정해졌다.

이스너는 16강에서 이번 대회 2번 시드인 마린 칠리치(3위·크로아티아)를 2-0(7-6<7-0> 6-3)으로 물리쳤다. 2012년 세계랭킹 9위까지 올랐던 이스너는 키 208㎝의 장신으로 정현(188㎝)보다 20㎝가 더 크다.

강서브가 주특기로 지금까지 정현과는 세 번 만나 2승 1패를 기록한 선수다. 그러나 최근 대결인 올해 1월 뉴질랜드 대회에서는 정현이 2-1(7-6<7-3> 5-7 6-2)로 승리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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