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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김성태 100일, 국민에겐 1년…책임 있는 모습 보여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취임 100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더불어민주당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국가발전과 민생안정에 책임있는 모습 보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효은 민주당 부대변인은 23일 “어린아이 백일잔치야 건강하게 자라라는 바람과 축복이 넘치겠지만, 김 원내대표의 백일상에는 덕담이나 다짐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어떤 정책이던 정부와 여당이 주장하면 무조건 반대하고, 당내에선 막말대잔치와 분란이 일어나는 모습이 과연 야당의 체질인가”라며 최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보여준 혼란스러운 태도를 비난했다.

아울러 “‘우리 준표가 달라졌어요’ 프로젝트나 ‘배현진 전 아나운서, 들개로 조련하기’가 아닌 본인이 무엇을 할지를 말해야 한다”며 “함진규 정책위의장 말대로, 김성태 원내대표 취임 100일이 국민들에겐 1년은 된 느낌이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부대변인은 “같은 한국말을 쓰지만 의사소통은 되지 않는 한국당은 대체 어느 별에서 왔는지 의아할 따름이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취임 100일을 맞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미 송파을에 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조직위원장으로 임명이 됐지만, 화려한 조명 밑의 배현진 아나운서가 아니라 제가 들개 조련사로서 조련시키겠다”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배현진을 향한 지원을 천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들개를 인용한 이유로 “제가 사우디아라비아 건설현장에서 일할 때 그랜드 캐니언 같은 계곡에서 유일하게 살아 있는 동물이 들개였다”며 “저와 닮은 모습에 제 별명이 들개가 됐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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