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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NG선 수주타고 대우조선해양이 돌아왔다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늘어나는 LNG 수주에 관리종목 해제까지 이르기까지. 대우조선해양이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올렸다.

지난 23일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미중 무역 전쟁 현실화의 후폭풍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폭락하는 가운데에도 3% 이상 상승했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의 주가의 상승을 이끈 것은 전날 감사의견 ‘적정’ 판정을 받은 2017년도 연결감사보고서 제출소식이었다. 감사보고서는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해 73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대우조선해양의 관리종목 지정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실적 개선은 최근 조선업계 호황을 이끄는 LNG선 분야에서 쌓아올린 수주량 덕분이다. 전문조사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발주된 14척의 LNG선 중 대우조선해양이 6척을 수주했다. 전세계 105척 LNG 선 수주잔고 중 대우조선해양은 41척의 잔량을 점하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012년 12월 ME-GI 추진 시스템 상용화를 주도하면서 LNG선 분야 혁신 주도권을 회복했고 신기술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 수준의 영업이일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기자본 이익률(ROE)는 지난해 27%에서 올해 14.9%, 내년 12.2%를 나타낼 전망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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