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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하정우, 伊피렌체 문화예술상 수상
배우 하정우(40)가 르네상스의 본산인 고도(古都) 피렌체의 명예 시민이 됐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정우는 22일 밤(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피렌체 도심의 라 콤파냐 극장에서 열린 제16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개막식에서 배우와 감독으로서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피렌체 시가 주는 문화예술상인 ‘키아비 델라 치타’ 상을 받았다.

크리스티나 자키 피렌체 부시장은 “이탈리아에서도 팬이 많은 하정우는 15년 동안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섬세한 연기와 재능, 열정을 보여주며 영화를 풍성하게 했다”며 그를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제공=피렌체ㆍ연합뉴스]

피렌체 시는 문화예술 부문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룬 예술가에게 ‘도시의 열쇠’라는 뜻을 지닌 상을 줘 명예 시민으로서 예우하고 있다. 세계적인 테너 고(故)루치아노 파바로티 등도 이 열쇠를 받았다.

한국인으로 첫 수상은 작년 영화감독 박찬욱이고, 하정우가 두 번째다.

서병기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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