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세 조치 발효에 대한 대응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해당 부처와 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방미 계기 등등에 정부 의견을 (미국 측에) 충분히 전달했다”며 “결과에 대해 지금 저희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강 장관은 미국 방문 중인 지난 16일(현지시간)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관세조치 면제 검토를 요청했다.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시행됐다. 한국이 시행 전 면제될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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