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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쉼표]‘나 혼자 산다’ 롱런 비결
1인 가구 스타들의 일상관찰예능 ‘나 혼자 산다’가 5주년을 맞았다. 다채로운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며 MBC의 간판 예능으로 자리잡았다. 출연자들은 점점 친해지면서 패밀리쉽까지 갈 정도로 최강 팀워크를 보이는 것도 인기비결중 하나다. 초반에는 육중완, 김광규 등 쓸쓸하고 처량한 멤버가 좋은 반응이 나왔는데, 이제는 혼자 살아도 처량하지 않을 수 있는 멤버들도 많다. 황지영 PD는 출연자 섭외원칙에 대해 “혼자 사는 사람중 궁금증이 생기는 사람이고, 자기 생활이 있어야 하며, 직업도 다양하게 선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혼자 산다’는 연예인의 평범한 일상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톱모델 한혜진은 누구보다 몸매 관리를 엄격하게 할 것 같았지만 아침부터 순댓국을 시켜 먹었으며 헨리는 사랑니를 뽑는 과정과 아픔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등 누구나 겪을 법한 일상을 공개해 공감하게 했다.


지난 5년간 91명의 스타가 일상을 공개했다. 이들의 하루는 모두 다 다른 개성을 갖고 있어 매주 새로움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1억여원의 돈을 편의점에 사용한 김도균부터 지붕 위에서 이불을 말리는 자연인 김반장, 터키부터 중국까지 해외 리그에서 활약을 펼치는 김연경의 글로벌한 일상 등 91인 91색의 싱글 라이프는 매주 색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무지개라이브의 첫 주자는 모델 장윤주로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니엘 헤니의 LA에서의 일상과 데뷔 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한 김사랑의 싱글라이프는 이들의 일상을 궁금해하던 시청자들의 욕구를 해소해주었다. 2회 연속으로 출연한 승리의 글로벌한 사업가 일상 역시 시청자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었다.

오랜 시간 동안 무지개라이브를 통해 우정을 쌓은 전현무-한혜진-이시언-박나래-기안84-헨리의 찰진 토크와 이시언-기안84-헨리 세 얼간이 같은 무지개회원 각각의 케미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끈끈한 팀워크를 형성했다. 홀로 사는 일상을 함께 나누며 시청자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안겨주고 있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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