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뭘 사과하라는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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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지담. |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워너원 측에 사과를 요구한 래퍼 육지담이 블로그에 추가 글을 게재했다.
육지담은 21일 “내가 다 기억해. 증거도 있어요”라며 “예전에 소속사에 있을 때 이사님이랑 했던 카톡들. 2016년 11월에 CJ E&M 가서 나한테 가능성 없어 보이고 투자 안 해주고 일 안 해줄 거면 풀어달라고 울고불고 했을 때 함께한 E&M 대표님 그때 방안에서 한말 다 녹음했어요”라고 게시물을 올렸다.
글에서 육지담은 “국장님이랑도 택시 안에서 한 대화 다 녹음했어요. 아직 저한테 있어요. 그리고 최근 일들까지 사진 찍어 놨어요”라며 관련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육지담은 자신의 SNS에 워너원 팬이 게재한 ‘강다니엘 빙의글’을 캡처해 올리며 해당 빙의글이 자신의 이야기라고 주장, 과거 자신과 강다니엘이 연인 관계였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이에 두 사람은 열애설에 휩싸였고, 강다니엘 측은 “과거 친분이 있던 사이일 뿐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하며 열애설을 부인, 사건은 일달락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육지담은 자신의 블로그에 강다니엘과의 열애설 이후 눈 뜨고 보기 힘들 수위의 악성 댓글, 납치 위협, 미행 등의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YMC엔터테인먼트와 CJ E&M을 상대로 공식 사과문을 요구했다.
CJ E&M 측은 “어떤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며 “육지담 씨와는 지난해 가을 상호 합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한 후 회사 차원에서 접촉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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