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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린 ‘페미 논란’에 재조명…‘82년생 김지영’ 판매량 급증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근 아이돌 그룹 레드 벨벳의 멤버 아이린이 팬 미팅에서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고 밝혔다가 일부 남성 팬들에게 “아이린이 페미니스트가 되었다”며 탈덕(팬을 그만둠)및 협박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82년생 김지영’이 화제에 오르며 다시 책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예스24 문학 담당 김도훈 MD는 “‘82년생 김지영’이 아이린이 읽은 책으로 화제가 되면서 책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판매로 이어졌다”며 “18일 팬 미팅 후 18일부터 20일까지 판매량은 전주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이상인 104% 증가했으나 남성의 구매 비율은 약 3%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OSEN]

‘82년생 김지영’은 여성 인권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담은 조남주 작가의 소설이다. 지난해 10월 출간된 이후 7개월 만에 10만 부 판매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앞서 아이린은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진행된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2’ 1000만뷰 돌파 기념 팬미팅에 참석했다.

행사 중 최근 읽은 책에 대한 팬의 질문에 아이린이 최근 휴가 가서 많은 책을 읽었다며 그 중 하나로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을 언급하며 문제의 논란이 시작됐다. 


팬미팅 하루 뒤인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의 팬에서 탈퇴한다는 이른바 ‘탈덕’ 인증 게시물이 다수 게재됐다.

일부 팬들은 ‘82년생 김지영’은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도서라며 휴가 중 읽은 책들 중 구지 이 책을 언급한 아이린은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한 것이라며 아이린에게 배신당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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