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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선부동 제2의 경의선 숲길로 뜬다

마포구 일대는 최근 몇 년 전부터 경의선 위에 공원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공원 옆으로 주택을 개조한 가게와 식당, 카페들이 하나씩 생겨났다. 사람들이 몰렸고 지역은 핫플레이스가 됐다.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경의선 숲길이 조성된 마포는 억 대의 프리미엄이 붙는 지역으로 격상했다.

최근 몇 년 사이 마포 일대가 3040세대가 선호하는 주거지역 중 하나로 떠오르는 것도 ‘경의선 숲길’의 몫이 크다는 분석이다. 주거공간이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의 역할이 강해지면서 공원은 주거 선택 유무의 중요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살고 싶은 곳이 된 경의선 숲길 인근 아파트를 찾는 사람이 많아 지면서 집값도 상승세다.

서울 연남동 경의선숲길을 끼고 있는 ‘연남코오롱하늘채’ 전용 84㎡의 경우 숲길이 조성된 직후인 2015년 7월 평균 시세가 4억8000만원이었지만 2년 6개월이 지난 현재(2018년 2월 기준) 시세가 6억1500만원으로 1억원이 넘는 상승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삶의 질이 높아지고 주거공간 가까이에서 힐링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녹지를 품고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녹지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도권의 경우 공원인근 아파트의 가치는 날로 높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 최근 안산 선부동에 위치한 선부공원(구 다이아몬드공원)의 리모델링사업에 속도가 붙으며 ‘제2 경의선 숲길’로 떠오를 것에 대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공원은 약 6만 2000여 ㎡로 축구장 약 8.5배 크기의 대형공원이다.

기존 육각형 형태로 남·북이 구분되어 있던 선부광장은 이번 공사로 인해 하나로 합쳐진 원형으로 변경돼 ‘통합선부광장’으로 새 모습을 찾는다. ‘통합선부광장’은 놀이터·바닥분수·중앙무대·선큰광장 등이 조성돼 지역민들의 여유로운 주거 생활을 도우며 안산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통합선부광장을 중심으로 약 7000여 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는 점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선부동 일대가 환골탈태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것.

이에 선부광장 리모델링 소식 이후 가장 먼저 분양 소식을 알리는 ‘e편한세상 선부광장’에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7개 동, 전용 49~84㎡, 총 71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4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세부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49㎡ 6가구 ▲ 59㎡ 71가구 ▲ 74㎡ 127가구 ▲ 84㎡ 36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전 가구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망이다. 우선 단지 바로 앞에는 올해 6월에 개통을 앞둔 소사-원시선 선부광장역(가칭)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할 경우 부천시에 위치한 1호선 소사역까지 한 번에 도달할 수 있다. 향후 소사-대곡선(2021년 예정)이 개통될 경우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공항역, 3호선·경의중앙선 대곡역까지 연결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소사-원시선은 신안산선 시흥시청 분기선과 노선이 연결되는 만큼 시공사를 선정해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신안산선 수혜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특히, 신안산선을 이용할 경우 광명, 구로, 영등포, 여의도 등의 업무지구까지의 진입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생활권 내에 위치한 초지역의 미래 전망 역시 탄탄하다. 현재 4호선이 지나는 초지역은 향후 수인선, 소사-원시선에 이어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인 인천발 KTX의 초지역 정차가 확정됨에 따라 총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역세권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에 안산시는 초지역 일대를 주거, 교육, 쇼핑, 문화예술이 집약된 복합 테마타운 ‘아트시티’로 개발해 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간 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접근성도 뛰어나 차량, 지하철, KTX 등을 모두 아우르는 전국구 광역교통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풍부한 교육 환경 또한 ‘e편한세상 선부광장’의 장점이다. 원일초가 단지와 맞붙어있으며, 선일중 역시 길 맞은편에 위치해 도보 통학 시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또한, 관산초·원곡중·관산중·원곡고·관산도서관 등이 모두 도보권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교육 환경이 풍부하다.

여기에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재래시장 등은 물론 한도병원, 시청, 주민센터 및 선부광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편의시설과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 인프라 접근성을 자랑한다.

이달 분양을 앞둔 ‘e편한세상 선부광장’ 주택전시관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71-10번지에 마련된다.


조갑천 kab@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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