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난해에 이어 민원처리 직원의 청렴도 여부를 체크하는 청렴 ARS 및 청렴리콜 등의 과제를 올해도 유지 및 운영한다. 직원들의 민원응대 태도에서부터 업무의 신속성, 전문성 등을 평가해 부족한 부분이나 개선해야 할 점 등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사진>종로구청 2018년 시무식 |
부패취약분야 및 예산집행분야에는 감사를 강화해 집중관리에 나선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워크숍, 문화로 누리는 청렴교육, 책으로 청렴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청렴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전 부서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공감토크 프로그램도 개최한다. 직원들의 고충을 경청해 일하고 싶은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누구나 부담없이 실천할 수 있는 청렴과제 등을 발굴하려는 목적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공무원이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인 청렴의 생활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했다”며 “청렴과 친절을 바탕으로 구민에게 봉사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행정의 근간을 다져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 산하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으로부터 ‘부패방지 청렴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청렴과 친절의 가치를 중시하며 추진해 온 다양한 시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아울러 2018년 시무식에서 전 직원이 청렴서약서를 낭독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짐하는 등 조직 내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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