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강남구, 소방차 가로막는 주차면 일제정비
-132개 거주자우선주차면 지우기 추진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직무대리 주윤중)는 소방 활동을 방해하는 거주자우선주차장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발생했던 대형 화재 때마다 드러난 긴급 출동차량의 진입 지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소방차량 통행로 확보에 적극 나선 것이다. 정비 대상은 132개 거주자우선주차면이다. 위급 상황 시 소방도로 확보를 위해 관내 8,257개의 거주자우선주차장 중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 내 주차구획을 선정했다.


선정 사유는 ▷소화전 5m 이내(32면) ▷소방차 회전반경 장애(42면) ▷도로협소 진입장애(48면) ▷모퉁이 및 특수소방차 진입장애(10면)다.

기간은 오는 6월까지로, 우선 3월에는 강남소방서 및 서울시에서 정비 의뢰한 62개 주차면을 지우고, 6월까지 132개의 주차구획을 모두 정비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올해 소방차의 골목길 모퉁이 회전이 어렵거나 진입 장애가 있는 대치동과 일원동 소재 4개 주차 구획을 이미 정비한 바 있다. 앞으로도 화재 진압과 관련해 그 장애요인과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

또 강남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정비를 요청하면 해당 주차면을 즉시 정비하고, 도로 폭 6m 미만 이면도로의 주차면 병행 조사를 실시하는 등 긴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yeonjoo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