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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ICT기술, 軍 훈련모델에 접목된다
- 국방과학연구소, 평창 ICT체험관 방문…활용방안 적극 모색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ICT기술의 국방분야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간다.

ADD는 지난 14일 평창 ICT체험관을 방문하고 5대 서비스 전시물을 살펴본 후 AIRO, 아바엔터테인먼트, 엔텍로직, 롯데월드, 기가코리아 사업단, KT IoT사업단 등 ICT체험관 참여 업체들과 함께 미래 국방력 확보를 위한 회의를 실시했다. 

강태원 ADD부소장(가운데)이 평창ICT체험관 참가업체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ADD]

이상용 ADD공용기술센터장은 “현재 군 훈련 시뮬레이터에 ICT기술이 일부 적용돼 있지만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ICT기술 적용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로드맵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하며 “첨단 기술의 국방 활용을 위해 ADD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 군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첨단 ICT 기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훈련 모델을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되어 있는 민간의 첨단ICT 기술을 국방 분야에 활용한다면 국방 기술의 발전을 넘어 국력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ADD는 민간 기술을 국방에 활용하는 스핀 온(Spin-on)의 가능성과 ‘하우 투 파이트(How to fight)’ 기반의 훈련체계 구축 방안 등을 검토해 개방적 국방연구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태원 ADD부소장은 “국방 분야에 ICT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군의 과학기술 역량을 제고하고, 정보통신 분야의 기반기술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우리 무기의 해외 수출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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