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에스엠이 키이스트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공시하기 전후 주가 급등락과 관련해 미공개정보 이용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전날 에스엠은 전날 장 시작 직전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키이스트 주식 1945만 571주(25.12%)를 50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키이스트의 주가는 에스엠의 경영권 인수 공시 전 급등했다가 공시 후 오히려 하락해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키이스트 주가는 순간적으로 3175원까지 치솟았다가 급락하며 2710원으로 마감했다.
금감원은 해당 시간의 거래가 불특정 다수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내부자 등 특정인에 의한 것인지 거래 계좌를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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