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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지사 출마 선언 사표…김영록 장관은 누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영록(62) 장관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전남지사 출마를 위해 14일 사표를 제출했다. 김 장관의 전남지사 출마 행보 소식과 함께 그의 이력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지면서 14일 오후 주요포털 실검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7월 4일 부임한 지 9개월이 됐다”며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이날 오전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장관은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이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장관직 사의를 표명하고 허가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모든 것을 내려 놓고 국민을 섬기고 도민을 섬기는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다졌다. 

문재인 정부 고위관료중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표를 제출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첫번째).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3회 흙의 날 기념식에 앞서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공직선거법에 따라 김영록 장관이 전남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6·13지방선거일 90일 전인 오는 15일까지 장관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에 따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앞둔 고위관료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록 장관은 1955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시라큐스대 맥스웰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전남도와 내무부를 거쳐 강진군수, 완도군수, 행정자치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후 제18대·19대 국회의원 (전남 해남·완도·진도군 무소속)을 지냈다.

김영록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 당시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아 활동했다. 6년간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 및 간사로 활동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직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로 인해 문재인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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