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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박해진, ‘중국발 미세먼지 줄이기’ 직접 나선다
4월 中 서부 사막지역 개선 위해
팬들과 직접 6520그루 나무심기
지난해 약속 지키려는 ‘착한 행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박해진(35)이 중국발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중국으로 날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14일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오는 4월 말 박해진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위해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박해진 공식사이트 캡처]

지난해 박해진은 중국 팬들이 자신의 데뷔 11주년을 맞아 중국 서부 사막화 지역 개선을 위해 중국 녹화재단 ‘백만살림계획’에 참여해 나무 520그루를 기부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여기에 나무 6000그루를 추가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중국행은 새 영화 ‘치즈인더트랩’ 개봉에 맞춰 홍보에 바쁜 일정 중에도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며 또 기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나무를 심으며 팬들과 소통하기 위함으로 여겨진다.

[사진=다음 영화ㆍ리틀빅픽처스]

박해진은 “대기오염이 심각한 화두로 떠오른 요즘 이런 움직임이 모여 환경 문제 개선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팬들과 ‘지구환경 지키기’ 뜻을 함께한 배경을 밝혔다.

이 밖에도 박해진은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다양하면서도 꾸준한 봉사활동과 기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대중들 사이에서 ‘개념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착한 나눔’은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 피해자 장례비 지원 및 난방 지원, 세월호,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경주 지진피해 복구기금, 일본 지진피해 돕기, 중국 상하이 복지센터 건립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2011년부터 6년간 총 17억원을 기부해 지난해에는 서울시장상 자원봉사자 부문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박해진은 지난 2006년 KBS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해 ‘내딸 서영이’ ‘별에서 온 그대’ ‘치즈인더트랩’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설해’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중국에 알려지며 한류스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는 14일 개봉한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 동명의 드라마에 이어 부드러운 미소 뒤에 숨겨진 싸늘한 모습의 ‘유정 선배’ 역을 맡아 홍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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