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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석희, 이명박 겨냥 “세상은 각하를 잊지 않았다”…7년전 만남 언급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손석희 JTBC 앵커가 ‘앵커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조명했다.

1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 앵커는 ‘세상은 각하를 잊지 않았다’는 제목으로 앵커브리핑을 했다.

이날 손 앵커는 지난 9일 방송된 팟캐스트 ‘다스뵈이다’ 14회에서 김 총수의 ‘이명박 각하가 막 사라지고 있다’고 한 발언을 인용해 포문을 열었다.

손 앵커는 앵커브리핑에서 “언론의 미투 보도 탓에 전직 대통령의 더 커다란 범죄가 가려져 ‘각하가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한 한 팟캐스트 진행자의 발언이 논란이 됐으나 세상이 그가 이야기하는 ‘각하’를 잊어본 적 있었던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손 앵커는 “그의 주장과는 정반대로 전직 대통령은 내일(14일) 전 국민이 바라보는 가운데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게 될 것”이라며 “그를 향한 수많은 의혹의 불은 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 앵커는 2007년 진행된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토론 진행자로 이 전 대통령을 만났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컴도저론을 내세우며 자신만만했던 이명박 후보는 어느 시민의 날카로운 질문에 정면으로 대답하지 않았다”고 손 앵커는 2007년 10월 MBC 100분 토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한 시민은 “이미 수차례 법을 위반했는데... 법과 질서를 시민에게만 엄격하게 요구하는 건 아닌지?”라고 물었고 이 전 대통령은 “하여간 연구를 많이 하고 오신 것 같다”고 답했다.

“20개 가까운 혐의점에 대해 이번엔 정면으로 대답해야 할 시간이 왔다”고 한 손 앵커는 “이 모든 과정과 결과는 다시 말하면 세상이 각하를 잊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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