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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발 철강관세, POSCO엔 오히려 호재?

  • 기사입력 2018-03-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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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괄 20% 관세로 가격 경쟁력 변화 없어”
- 철강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익 개선 가능성도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철강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장벽이 현실화됐지만 국내 철강업계 주가는 큰 타격을 입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철강업계 ‘대장주’인 POSCO는 불확실성 해소와 철강 제품 가격 인상 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8일 세계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우려했던 관세 폭탄이 현실화되면서 9일 POSCO의 주가는 3.6% 이상 하락했지만 다음 거래일인 12일에는 1.7% 반등했다. 


POSCO 주가가 하루 만에 반등한 것은 트럼프 표 관세안의 타격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당초 미국 상무부가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라 작성한 조치 권고안은 ▷모든 국가 최소 24% 관세율 ▷한국 포함 12개국 최소 54% 관세율 ▷모든 국가 철강 수출량 2017년 63% 제한 등 3가지 안으로 나뉘었다. 애초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겨냥해 철강 관세 부과를 주장해온 만큼 2안이 유력하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든 국가가 일괄적으로 20%의 관세를 부과받게 됐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던 한국 철강업체로선 특정 국가에만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보다 타격이 훨씬 덜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23일까지 관세 대상국과 1대 1 협상을 통한 면제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한국이 관세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대상국의 수출품이 미국에 가하는 위협을 해소한다면 면제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13일 미국을 방문해 관세 대상 ‘국가 예외’ 또는 주력 수출 상품의 ‘품목 예외’를 위해 협상에 나선다.

오히려 미국 정부의 관세부과로 글로벌 철강 제품 가격이 인상되면서 철강 스프레드가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백 연구원은 “2000년대 초반에도 미국 정부가 세이프가드 조치를 취했지만 철강 가격이 상승하며 20개월만에 철회한 바 있다”며 “이번 조치도 장기간 지속된다는 확신이 없는 미국 철강업체들이 생산설비 증설보다 가격 인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전세계 원자재 시장에서 철강재 가격이 상승하면 철강업계는 자동차 업계나 조선업계 등과의 가격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POSCO는 베트남 현지 법인을 통해 동남아를 겨냥한 수출다변화 전략이 본궤도에 오른 점도 미국발 악재로부터 큰 타격을 받지 않는 요인으로 꼽힌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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