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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파]황희찬 PK 유도…잘츠부르크, BVB 잡고 8강 성큼
-아스날도  '외질 2도움' 에 AC밀란 원정서2-0 승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잘츠부르크가 도르트문트를 원정에서 2-1로 꺾으며 유로파리그(UEL) 8강에 성큼 다가섰다. 황희찬은 PK를 유도하는 등 69분간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잘츠부르크는 9일 새벽 3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양 팀은 다음주 잘츠부르크로 자리를 옮겨 2차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당초 황희찬은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됐지만 선발로 ‘깜짝’ 출격했다. 원정팀 잘츠부르크는 황희찬과 다부르가 투톱으로 나섰다. 도르트문트는 막강 2선 라인으로 맞불을 놨다. 바추아이가 원톱에 서고 괴체, 쉬얼레, 로이스가 뒤를 받혔다. 그리고 카스트로가 본래 포지션인 중앙미드필더가 아닌 우측 풀백으로 나섰다.

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은 탐색전 속에 유효슈팅까지는 많지 않았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저돌적인 돌파를 통해 골 찬스를 노렸다. 전반 27분 우측면을 파고든 라이너의 크로스에 황희찬이 몸을 날렸으나 상대의 몸싸움에 슈팅까지 시도하지 못했다. 전반 40분 황희찬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슈라거의 절묘한 패스가 도르트문트 수비를 허물었다. 황희찬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고 슈팅을 날렸지만 뷔르키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추가시간 황희찬이 또 다시 기회를 만들어냈다.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렇게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들어 3분쯤 우측에서 파고든 황희찬이 토프락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이를 베리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잘츠부르크가 1-0으로 앞서갔다. 곧이어 잘츠부르크의 추가골이 터졌다. 라이너의 크로스를 베리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점수차를 2-0으로 벌렸다.

점수차가 벌어지며 당황스런 도르트문트는 후반 16분 바추아이와 괴체를 빼고 풀리시치와 막시밀리안 필립을 투입했다. 갓 투입된 풀리시치가 추격골을 만들어냈다. 풀리시치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쉬얼레가 몸을 밀어 넣으며 공과 함께 골 라인을 통과했다. 스코어는 2-1.

도르트문트가 추격하자 후반 24분 잘츠부르크의 로제 감독은 수비 강화를 위해 황희찬을 빼고 굴브랜센을 투입했다. 이후 도르트문트가 총공세에 나섰지만 잘츠부르크는 골문을 닫아 걸었다. 결국 잘츠부르크가 도르트문트를 원정에서 2-1로 꺾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아스날이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외질의 도움 퍼레이드에 미키타리안과 램지가 해결사 역을 자처했다. 

한편, 아스널은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서 열린  16강 1차전서 외질의 2도움에 힘입어 AC밀란을 2-0으로 꺾었다. 원정에서 2골 차로 승리한 아스날은 오는 16일 홈에서 펼쳐지는 16강 2차전서 0-1로 져도 8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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