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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PAS]미식여행은 ‘오사카’, 푹 쉬기엔 ‘다낭’…LCC고객들의 ‘최애 여행지’는
[헤럴드경제 TAPAS=정태일 기자]항공업계에서 4~6월은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꼽힌다. 매년 1~3월이 되면 각 항공사들이 경쟁적으로 특가 항공권을 푼다. 최근 LCC(저비용항공사)마다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도 비수기 더 많은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각종 뉴스, SNS 등을 통해 항공권 이벤트 소식이 들려오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 들기 마련이다. 바쁘게 달려와보니 2018년이 벌써 2개월 지났다. 슬슬 여행계획을 짜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마침 5월 연휴도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5월 연휴가 끝나면 곧 여름휴가다.

여행계획의 첫 순서는 여행지를 정하는 것이다.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남들이 주로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가 어딘지 들여다보면 선택에 참고가 될 수 있다.

국내 LCC업계 1위 제주항공은 최근 내부적으로 2만1153명 회원 대상 5가지 여행테마별 선호지역을 조사했다. 

TAPAS가 제주항공으로부터 직접 제공받은 자료에 의하면 식도락 테마 여행지 1위는 단연 오사카였다. 이어 타이베이와 방콕 등 전통 여행지 순이었고 비행기를 타고 부산을 가겠다는 답변도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휴양 테마로는 최근 각광받는 베트남 다낭이 1위였고 전통 휴양지 괌도 높은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는 3위를 기록했고 나트랑은 후쿠오카와 함께 비슷한 비중을 차지해 휴양 테마에선 베트남이 강세를 보였다. 

액티비티 활동을 하기 좋은 여행지로는 세부, 사이판 순으로 기록됐고 도시여행은 홍콩, 도쿄, 삿포로 순이었다. 


역사문화를 경험하기 좋은 지역은 하노이, 마쓰야마, 마카오 등이 비중있게 꼽혔다. 

가장 눈여겨볼만한 점은 5가지 모든 테마에 일본 여행지가 포함된다는 것이다. 최근 1년간 우리 국민이 많이 찾은 해외는 일본이 29.1%로 중국(8.8%), 베트남(7.5%), 태국(6.1%), 필리핀(4.9%)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작년 일본을 찾은 여행객은 714만명으로 전년보다 40.3% 증가했다.

또 LCC들이 일본과 함께 동남아 노선을 강화하면서 이는 곧 여행객들의 선호도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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