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트바젤’ 홍콩엔 ‘백남준과 그 후예들’이 있다
필름프로그램 세부사항 발표
67명 작가의 59개 작품 선보여


2018 아트바젤 홍콩의 필름 프로그램에선 백남준과 백남준에 영향을 받은 홍콩ㆍ중국작가들의 작품을 조명한다.

아트 바젤 홍콩은 27일 필름 필름 프로그램 세부사항을 발표하고, 현대사회의 사회ㆍ정치상에 영감을 받은 필름과 비디오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상영과 단편작으로 구성된 필름 프로그램엔 67명의 작가가 제작한 59개의 작품이 상영되며, 큐레이터는 필름 프로그램 런칭때부터 함께한 멀티미디어 작가이자 필름 프로듀서인 리젼화가 맡았다. 특별상영은 홍콩컨벤션 씨어터 2에서, 단편작은 홍콩아트시네마에서 상영된다. 


특별상영 개막작은 왕샤오슈와이(52)의 ‘지난날-위홍’(2009)이다. 중국 여류작가인 위홍의 일과 삶을 묘사한 작품으로 3월 28일 상영된다. 작가 개인의 인생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중국의 사회급변시기, 중국예술의 부흥을 압축했다. 전통 목판화 기법과 3D 시각체험을 융합한 순쉰(38)의 ‘시간 스파이’(2016)은 29일 예정됐다. 30일에는 줄리언 로즈펠트(53)의 ‘진한 금빛’(2013~14), 그리고 왕빙(51)의 다큐멘터리 ‘미세스 팡’(2017)이 차례로 스크린에 걸린다.

또한 아트바젤 홍콩과 홍콩 비영리 비디오ㆍ뉴미디어 기관인 ‘비디오타주(Videotage)’는 30일 백남준의 영상작품과 그에게 영향을 받은 작가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미래가 과거에 있다(The Future is in the Past)’에서는 비디오타주와 백남준아트센터의 비디오컬렉션을 선보인다. ‘상상된 미래(Imagined Future)’에선 백남준과 초기 홍콩 비디오 작품을, ‘과거를 뛰어넘는 상상들(imaginaries Beyond the Past)’에선 중국 본토와 홍콩의 신세대 작가들의 영상을 상영한다.

홍콩아트시네마에서 선보이는 단편작은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상영된다. 총 7개 주제다. 하이라이트 필름 프로그램으론 에드가르도 아라곤(33), 배윤환(35), 챵치엔치(57), 수티라트 수파파린야(45)의 단편작으로 구성된 ‘절대 없었던 전쟁’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아트바젤 필름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