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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포체티노vs 유벤투스 알레그리 “네가 가라! 집으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포체티노 토트넘핫스퍼 감독이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 16강 2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런던 공식 회견에서 우승에 대한 야심을 조심스레 비쳤다.

그는 “우승하는 것은 모두에게 환상적이다. 우리가 우승컵을 든다는 것은 다른 팀과 달라진다는 것을 뜻한다. 해낸다면 선수들이 영웅이다. 선수들이 경쟁해서 얻은 결과다. 난 한계를 두지 않았다. 그러지 않는다. 난 꿈꾸는 사람이다. 가능한 높이 올라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 포체티노(왼쪽) 감독과 유벤투스 알레그리 감독. [사진=연합뉴스]

포체티노 감독은 1차전 원정 2-2 무승부로 얻은 유리한 상황임에도 “세 번째 골을 실점할까봐 긴장했고, 어려움을 겪었다”며 결코 쉬운 상황이 아니라고 했다. “원정골 상황, 경우의 수 대해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자유롭게 느끼며 플레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부임 이후 매 시즌 팀이 발전하고 있고, 올 시즌에도 이전보다 나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부했다. 토트넘은 조별리그에서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탈락시켰고, 레알마드리드를 2위로 밀어냈다. 유벤투스를 16강에서 탈락시키는 것만으로도 올 시즌 토트넘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일이다.

그럼에도 한편으로는 겸손한 자세를 유지했다. 유럽 챔피언의 경험을 갖고 있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토트넘이 여전히 도전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벤투스 측 기자회견에서는 알레그리 감독과 부폰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1차전 결과 2-2(다득점으로 인해 토트넘이 유리한 상황)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는 유벤투스의 알레그리 감독은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기자회견을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최근 사망한 “아스토리의 가족과 2살 된 딸에 추모의 뜻을 보내고 싶다. 그 고통에서 자유롭게 다음 경기를 하긴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디발라, 이과인에 대해서는 “두 선수가 함께 뛰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디발라는 잘 회복하고 있다”며 “내일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경기다. 그런 경기에서는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선수들로서는 뛰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일 우리는 팀으로서 수비를 잘해야 하는 동시에 집중을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내일 우리는 점유율에 중점을 두고 플레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일 경기는 마치 결승전 같다”며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라며 강한 결의를 보여줬다.

토트넘과 유벤투스의 경기는 8일 새벽 4시 45분 킥오프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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