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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3.1절 시민문화제’ 개최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와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3월 1일 오전 10시 화성행궁광장에서 ‘제99주년 3.1절 기념식 및 시민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문화제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독립선언서 낭독, 염태영 수원시장의 기념사, 3.1절 노래 합창 등으로 진행된다.

또 필동 임면수(1874~1930) 선생을 다룬 뮤지컬 ‘백 년의 침묵’과 수원의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연극 ‘끝나지 않은 여정’이 상연된다. 행사는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된다.


지난 1월 출범한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수원지역 독립운동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위는 학계·종교계·언론계, 사회·시민단체 대표, 시의원, 수원시 공무원 등 100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100주년이 되는 2019년까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주제로 역사교육을 하고, 수원지역 독립운동 인물·3.1운동 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수원은 평안북도 의주, 황해도 수안과 더불어 3.1운동의 3대 항쟁지로 알려져 있다. 수원 3.1운동은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인 김세환이 중심이 돼 방화수류정 부근에서 시민 수백 명이 만세를 부르며 시작됐다. 종교계부터 교사·학생·소작농·상인·노동자·기생들까지, 전 계층이 참여한 만세 운동이다.

1919년 4월 중순까지 계속된 수원의 3.1운동은 안성·평택·천안·광주 등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수원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는 이하영(1870~1952) 목사, 필동 임면수 선생(1874~1930), 김세환(1888~1945), 김향화(1897~?), 이선경(1902~1921) 등이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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