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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종합순위 7위 확정…6개 종목서 역대 최다 메달 17개
-메달밭 3개에서 6개로 확장
-동계종목도 선진국형 자리매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이 평창올림픽에서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인 17개의 메달을 따고 종합순위 7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일본(금 4, 은 5, 동 4)과 중국(금 1, 은 6, 동 2)보다 좋은 성적을 올려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메달 수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따낸 14개(금 6, 은 6, 동 2)를 훌쩍 넘어섰다. 또한 4년 전 소치올림픽에서 딴 메달 8개(금 3, 은 3, 동 2)의 2배가 넘는 메달을 땄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우리나라 종합순위는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낸 2006년 토리노 대회 때와 같다. 역대 최고 순위는 밴쿠버 대회에서 달성한 5위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기존에 메달을 딴 종목에서 선전하고, 스키(스노보드), 스켈레톤, 컬링, 봅슬레이 등 메달 경력이 전무한 종목에서도 메달을 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이 동계올림픽 6개 종목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에는 3개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게 최고였다.

이상호는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내 올림픽 도전 58년 만에 한국 스키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25일 금메달을 놓고 열린 결승에서 스웨덴에 3-8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전 소치 대회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여자 컬링팀은 두 번째 출전만에 결승에 올라 전 세계를 놀래켰다.

남자 봅슬레이 팀도 이날 4인승에서 1∼4차 주행 합계 3분 16초38로 독일과 공동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세계 1위’ 윤성빈은 남자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따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 이 종목 첫 메달리스트에 등극했다.

스피드스케이팅은 매스스타트 이승훈의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최다인 7개를 쓸어담았다.

2관왕 최민정과 임효준을 앞세운 쇼트트랙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금메달 수는 2006 토리노, 2010 밴쿠버 대회(이상 6개)보다 1개 모자랐지만, 전체 메달의 증가와 종목 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한국 동계스포츠는 평창올림픽에서 대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서울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평창올림픽에 선수 146명을 포함, 역대 최대 규모인 22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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