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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록체인 사진가 케빈 아보쉬 “현대예술의 가치는 개념으로 존재”

  • 기사입력 2018-02-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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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에버 로즈’ 소유권, 1백만달러에 거래
블록체인 기술 활용 예술작품 제작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현대예술의 가치는 개념적으로 존재한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예술작품은 새로운 표현방식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사진작품 ‘포에버 로즈’의 작가 케빈 아보쉬의 설명이다. 케빈 아보쉬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자들을 만나 “모든 예술작품이 걸 수 있고 냄새 맡을 수 있는 건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다.

포에버 로즈는 지난 2월 14일 1백만달러(한화 약 10억원)에 팔렸다. 평범한 장미를 찍은 이 사진이 이렇게 큰 가격에 거래된건 작가가 암호화폐 기프토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로 암호화 했기 때문이다. 뉴욕, 런던, 중국, 한국 등 전세계에 거주하는 10명의 구매자들이 작품가를 10%씩 나누어 냈다. 이들은 작가가 발행한 가상화폐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포에버 로즈의 소유권을 인정 받는다. 단, 디지털 파일 원본은 작가가 갖고 저작권과 배포권도 작가 소유다. 

지난 2월 14일 1백만달러(한화 약 10억원)에 판매되며 전세계 미술계의 집중을 받았던 블록체인 기술 결합 사진작품 ‘포에버 로즈’의 작가 캐빈 아보쉬가 23일 한국을 찾아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케빈 아보쉬는 실제 예술작품과 가상 예술작품을 결합하는 프로젝트 ‘아이엠어코인(I am a coinㆍIAMA)’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계속에서 작품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상품화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코인(coin)이 되는 건가?’하는 의문이 들었고, 그래서 실제로 코인이 되어 나를 전달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제 피를 뽑아 1000만개 가상 화폐로 전환한 ‘아임 어 코인’(I am a coin, IAMA)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혈액을 뽑은 후, 실제 예술작품 100개에 예술가 혈액을 도장으로 찍어내 고유주소를 만든다. 이후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주소에 해당 주소를 등록한 뒤 1000만개 코인에 실제 예술품 가치를 가상예술품에 접목시켜 고유성을 부여한다.

‘포에버 로즈’는 모바일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그룹 이노베이션스가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앤디 티엔 아시아 이노베이션스 대표는 “예술에 관심이 많던 차에 케빈 아보시의 ‘IAMA’ 프로젝트를 알게 됐고, 암호 화폐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쓰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포에버 로즈’ 판매 수익금은 어린이 교육 자선단체인 코더도조 재단에 기부한다”고 말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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