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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반 스피겔 스냅 CEO, 지난해 6900억원 벌었다
스냅 상장 때 받은 주식성과급이 대부분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냅챗의 모회사 스냅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에반 스피겔(27)이 지난해 수천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냅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자료에 따르면 스피겔은 지난해 6억3800만달러(약 6883억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CNN이 전했다.

이 중 대부분은 지난해 3월 스냅이 기업공개(IPO)를 하면서 받은 주식성과급(스톡그랜트)이었다. 스피겔의 지난해 연봉은 9만8078달러(약 1억원)였다.

스피겔에게는 6억3800만달러도 새발의 피에 불과하다고 CNN은 설명했다. 그는 스냅 지분 덕에 예전부터 이미 억만장자에 자리에 올랐기 때문이다.

스피겔은 최근 5000만달러어치 이상의 스냅 주식을 매각했다. 이는 스냅 상장 이후 처음이다.

스냅은 지난해 가장 주목받은 상장 기업 중 하나였지만, 손실 증가와 이용자수 증가 정체 등에 대한 우려로 이내 공모가보다 떨어졌다.

22일에는 리얼리티 TV 스타 카일리 제너가 더이상 스냅챗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힌 영향으로 스냅 주가가 8%나 급락했다.

pink@heraldcorp.com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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