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MWC 2018]글로벌 ICT 스타, 바르셀로나 총집결
- 9개 세션 37명 기조연설…미래 비전 제시
- 韓, 김용 세계은행 총재 무대에…유영민 장관도 세션 연설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거물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대거 집결한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증강/가상현실(AR/VR) 등 첨단 ICT 기술이 현실화되는 자리다. 통신, 미디어, 자동차 등 다양한 업계의 세계적 리더들이 제시할 미래 청사진에 관심이 쏠린다.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3월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의 기조연설은 9개 세션으로 구성, 총 37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사진=아짓 파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 김용 세계은행(IBRD) 총재, 제공=GSMA]
[사진=샹빙 차이나모바일 회장 / 요시자와 카즈히로 NTT도코모 사장,제공=GSMA]

개막일 첫 번째 기조연설은 ‘더 나은 서비스 제공자’를 주제로 매츠 그랜리드 GSMA 사무총장을 필두로 정보통신업계의 리더들이 연단에 오른다. 눈에 띄는 인물은 샹빙 중국 차이나모바일 회장, 요시자와 카즈히로 일본 NTT도코모 사장, 수닐 바르티 미탈 인도 바르티엔터프라이즈 회장, 호세 마리아 알바레즈 스페인 텔레포니카 회장 등이다. 

아짓 파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은 같은 날 ‘산업의 미래: 디지털 정책과 규제’ 기조연설에서 정당한 망 이용 대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파이 위원장은 지난해 미국의 망중립성 정책 폐기를 이끈 인물이다. 

우리나라 김용 세계은행(IBRD) 총재도 같은 세션에서 5G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금융권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첫날 오후 MWC 장관 프로그램(Ministrial Program)에서 우리나라의 5G 전략에 대해 연설한다. 우리나라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첫 5G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 세계 첫 5G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눈에 띄는 기조연설자도 있다.

이스라엘 드론 벤처기업 에어로보틱스의 랜 크라우스 창업자 겸 CEO는 드론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개발 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2014년에 설립된 에어로보틱스는 무인 자동화 드론으로 세계 최초로 이스라엘 민간항공국으로부터 비행허가를 받기도 했다.

또, 포뮬러원(F1) 세계 챔피언인 페르난도 알론소도 특별 연설자로 무대에 선다. 알론소는 자크 브라운 맥라렌 전무와 함께 모터 스포츠에 접목된 첨단 ICT 기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밖에도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회장, 도토키 히로키 소니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CEO, 처 왕 HTC 회장, 라지브 미스라 소프트뱅크비전펀드 CEO 등도 단상에 올라 차세대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yun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