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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소방관, 지난해 하루 447건 출동해 64명 구조…구조출동 20.9%↑
-지난해 16만3055건 구조출동
-화재사고ㆍ교통사고 급증이 원인
-토요일 구조출동이 가장 많아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6만3055건 구조출동을 해 2만3373명을 구조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루 평균 447회 출동해 64명을 구한 셈이다. 이는 전년 보다 20.9% 늘어난 수치로, 화재와 교통사고, 승강기 사고 관련 구조요청이 증가했기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2016년 2만9516건이던 화재 출동이 54%나 급증했고, 교통사고 출동도 25% 증가했다. 구조출동 건수는 취소ㆍ오인 등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119에 들어온 구조요청 기준으로 집계된다.

출동 유형을 보면 화재가 2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문 잠금 사고(10.4%), 승강기 사고(4.9%), 교통사고(4.3%) 등의 순이었다.

안전사고는 먼 곳이 아닌 사람이 가장 오패 머무르는 집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출동 장소는 아파트(22%)가 가장 많았고 주택(21%), 도로(11.8%)가 뒤를 이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2만4676)에 구조출동이 가장 잦았다. 일요일(2만4095건), 월요일(2만3379건), 목요일(2만2316건) 순으로 출동 건수가 많았다.

또 오후 3~5시에 구조요청의 16%(2만5969건)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출동 건수는 7월(1만8199건), 8월(1만7160건), 9월(1만4535건) 순으로 많았다. 물놀이 등 야외활동이 잦은 6~9월 4개월 간 전체 구조출동의 39.5%가 집중됐다.

구조 인원은 서울시 인구의 약 0.2%인 2만3373명을 구조했으며, 성별로 남성(1만3000명)이 여성(1만369명)보다 2361명이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18.7%), 30대(17.2%), 40대(14.8%) 순으로 많았다.

구조요청 건수는 최근 10년 간 2008년 5만8227건에서 2017년 16만3055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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