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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류마티스 신약 임상중단 소식에 9%대 급락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한미약품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진행중이었던 임상 2상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9%를 넘는 급락을 기록 중이다.

1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직전 거래일보다 9.33% 내린 4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던 한미약품의 주가가 이날들어 급락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미약품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임상 2상을 진행중이었던 물질 HM71224의 임상 2상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HM71224는 한미약품이 지난 2015년 3월 일라이릴리로 기술이전한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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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한미약품에 대해 임상실험이 중단됨에 따라 기업가치를 재평가한다며 목표주가를 7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의 선민정 연구원은 “HM71224의 임상 2상이 중단돼 이 물질의 가치를 목표주가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다만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일라이릴리는 기술 계약을 파기하거나 계약금을 반환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물질을 다른 방식으로 개발하기 위해 한미약품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선 연구원은 “HM71224의 임상이 실패했다고 해서 한미약품이 개발한 다른 신약 후보물질들이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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