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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MWC]카메라 무장한 프리미엄폰부터 5G 상용화 경쟁까지
- 실감미디어 앞세운 이통사 5G 경쟁
- 갤S9 ‘카메라’ vs LG V30 ‘AI’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메라와 인공지능(AI)을 앞세운 올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5세대(5G) 통신도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 눈 앞으로 다가온 5G 세상을 확인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사진)MWC 2018 로고

▶5G, 실감미디어부터 자율주행차까지= 이동통신사들은 더 구체화된 5G 기술을 앞세워 상용화 경쟁에 나선다.

SK텔레콤은 MWC 2018에서 영화 ‘매트릭스’ 속 가상 공간과 같은 서비스를 선보인다.

VR 기기를 쓰고 나의 아바타로 가상 공간에 들어가, 다른 참여자들과 같은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소통할 수 있는 ‘옥수수 소셜 VR(oksusu Social VR)’을 공개한다. 

(사진)SK텔레콤이 MWC에서 선보일 ‘옥수수 소셜VR’ 체험 공간 [제공=SK텔레콤]

‘옥수수 소셜VR’은 가상 현실에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옥수수(oksusu)’와 ‘소셜 커뮤니티(Social Community)’ 기능을 결합, 가상 공간에서 전 세계 친구들과 함께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며 아바타를 통해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5G시대에는 가상 공간에서 친구를 만나 쇼핑하고, 음악을 듣고, K팝스타 공연과 팬미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는 ‘5G 존’을 마련, KT가 그 동안 세계 최초 5G 기술을 준비해온 과정과 5G 네트워크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한다. ‘서비스 존’에서는 AI,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스마트에너지 등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권영수 부회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임직원들이 MWC에 참석한다. LG유플러스는 5G, AI 등 차세대 핵심 서비스 분야의 트랜드를 읽고 글로벌 제휴사들과 미래 서비스를 함께 발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카메라 ‘갤S9’, AI ‘LG V30’= 주요 제조사들의 프리미엄폰 신제품도 모습을 드러낸다.

우선 삼성전자 ‘갤럭시S9’은 강력한 카메라가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갤럭시S9’은 싱글카메라, ‘갤럭시S9플러스’에는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S9’ 예상 이미지 [출처=포브스]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800만 화소다. ‘아이폰X’에 탑재됐던 3차원(D) 얼굴 인식도 가능해진다.

‘아이폰X’에는 3D 센서로 인식된 사용자의 표정, 입모양을 애니모티콘이 그대로 따라해 메시지로 보내는 기능이 포함됐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3D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9에도 이와 유사한 3D 표정 인식 기능이 담길 전망이다.

LG전자는 ‘2018년형 LG V30’을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강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이 핵심이다.

카메라에 AI를 접목, ‘보는 AI’ 기능이 강화됐다.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피사체를 자동으로 인식해 ▷인물 ▷음식 ▷애완동물 ▷풍경 ▷도시 ▷꽃 ▷일출 ▷일몰 등 8개 중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해 준다.

기존 음성 AI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LG 스마트폰에 특화된 명령어를 기존 23개에서 32개까지 스마트폰이 알아듣는다.

LG전자는 이번 2018년형 LG V30를 시작으로 신제품과 기존 제품까지 AI 기능을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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