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올해 국ㆍ공립대 입학금 폐지…330개교 입학금 폐지 계획 제출
[헤럴드경제=이슈섹션]올해부터 국ㆍ공립대는 신입생 입학금을 전면 폐지하고, 입학금이 평균금액보다 적은 4년제 대학 92곳은 실비를 제외한 금액을 지난해보다 20% 감축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입학금 폐지 이행계획을 전국 대학과 전문대 330곳으로부터 제출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국ㆍ공립대는 지난해 8월에 입학금 폐지에 합의했고 올해부터 이를 실행하기로 했다. 올해 신입생부터 입학금이 없고, 입학업무 실비는 입학금 단계적 감축이 끝나는 2021학년도와 2022학년도 이후 신입생 등록금에 합산된다. 정부는 입학금 실비를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하기로 해, 2021~2022학년도 신입생부터는 학생이 부담하는 입학업무 비용이 없어지게 된다.

4년제 사립대는 지난해 11월, 전문대는 지난달에 입학금 폐지에 합의했다. 입학금이 대학 평균 금액인 77만3000원보다 적은 4년제 대학 92곳은 올해부터 입학업무 실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전년보다 20% 감축하기로 했다. 입학업무 실비는 지난해 입학금의 20% 상당이었다. 이를 제외한 비용에서 20%를 감축했기 때문에, 올해 해당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이 내야 하는 입학금은 전년의 64% 상당이 된다.

입학금이 대학 평균치인 77만3000원보다 높은 4년제 대학 61곳은 실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5년에 걸쳐 매년 16%씩 줄이기로 했다. 2022년에는 입학금이 폐지된다.

사립전문대 128곳은 입학업무 실비(33%)를 뺀 금액을 5년간 매년 13.4%씩 줄여나가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모든 대학이 기존 합의 내용에 따라 입학금을 올해부터 전면 폐지하거나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