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전직 국회의원 가운데 지자체장 출마가 거론되는 정치인은 이미 10여 명에 달한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3선의 정장선 전 의원이 지역구인 평택시장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자유한국당 소속인 남경필ㆍ경기지사 밑에서 연정 차원의 사회부지사를 지낸 이기우 전 의원도 수원시장 선거 준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고양시장에 당선된 최성 시장 역시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 국회의원 출신으로, 이번에 3선에 도전한다.
또 육군 대장 출신으로 19대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를 지낸 백군기 전 의원은 용인시장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15대부터 18대까지 내리 4선 출신에 당 대표를 지내기도 한 안상수 창원시장이 재선 도전을 이미 선언했다.
경기 고양에서 재선을 지낸 같은당 김태원 전 의원과 박보환 전 의원은 고양시장 후보로 거론된다.
19대 비례대표 출신인 바른미래당 김상민 전 의원은 수원시장과 경기도지사 출마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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