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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미래, 당분간 ‘별거’…인력조정, 재배치 문제도
[헤럴드경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친 바른미래당이 당사를 따로 사용하기로 결정하면서 당분간 '별거'가 불가피하게 됐다. 사무처 직원에 대한 부서배치 및 조정 문제도 넘어야 할 산으로 꼽힌다.

바른미래당은 오는 6월 13일 예정된 지방선거로 업무가 폭증한 상황에서 이사까지 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사용하던 당사 계약 종료일이 아직 남아 급하게 처분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바른미래당은 출근지가 양분된 채 두 집 살림을 지방선거까지 이어가야 한다. 현재 국민의당은 여의도 국회도서관 앞 ‘국회대로’에, 바른정당은 국회 정문 방향 ‘의사당대로’에 당사를 두고 있다. 당사 간 거리는 약 500m로 걸어서 7∼8분 정도 걸린다.

바른미래당의 통합 당사는 기존 당사가 아닌 제3의 장소로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사 이전을 마치는 시기는 대략 7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회 본관에 배정된 당 대표실을 포함한 사무실 역시 재배치에 들어갔다. 설 연휴 이후 바른미래당을 위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그 전까지는 양 당의 사무실에서 번갈아 가며 회의를 연다.

양 당 사무처 인력 문제도 해결해야할 과제다. 바른정당 의석 규모를 고려하면 적정인원은 100명 선이다. 하지만 현재 양당 사무처 인력을 합치면 200명이 넘어 구조조정 작업이 불가피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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