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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금융정보③]은행은 쉬는데…대출만기? 은행점포 이용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A씨는 연휴기간 은행 정기예금 만기일이 돌아왔다. 휴일이어서 해지는 불가능한 상황. 때문에 A씨는 금리손실이 예상되는 예금 중도해지보다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 예금 이자가 줄어드는 것보다 단기간 현금서비스 사용이 낫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사용하고 연휴기간이 끝나면 바로 대환하기로 했다.

설 연휴기간 예금만기가 다가오거나 대출만기가 다가오면 난감하다. 빳빳한 새 돈으로 아이들 세뱃돈도 마련하고 싶은데 은행 점포도 문을 열지 않는다.
[사진=NH농협은행]

금융감독원은 최근 발표한 ‘금융꿀팁 200선-설 연휴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정보’를 통해 연휴기간 예적금ㆍ대출 만기, 은행 점포 이용 방법 등을 소개했다.

연휴 중 예적금 만기일이 온다 해도 우려할 것이 없다. 자금이 긴급하게 필요하지 않다면 연휴기간 종료 직후 영업일인 19일까지는 약정금리가 적용돼 이자가 정상지급된다.

대출이자 및 카드 결제대금 납입일이 연휴 중간에 잡혀있어도 19일까지 납입기일이 자동으로 연기된다. 이날 납부하더라도 연체로 간주되지 않는다.

다만 대출 사용일수 증가에 따라 이자는 일할 계산돼 증가할 수 있다.

대출만기일이 연휴 중에 있다면 19일 대출을 상환해도 만기 경과로 인한 연체로 인한 이자가 가산되지 않는다.

연휴기간 은행이 문을 여는 곳도 있다.

일부 은행의 경우 연휴기간 입출금, 송금, 환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역사 및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45개의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S20홍대입구점 등 21곳에서 입출금계좌 신규, 체크카드 신규, 제신고/변경 업무 등 간편업무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KB국민은행은 서울역환전센터 등 3곳, KEB하나은행은 평창선수촌 출장소 등 8곳, SC제일은행은 신세계 센텀시티점 등 12곳, 부산은행은 3곳, 대구은행은 1곳 등이다.

또한 입출금, 신권교환 등을 위해 기차역이나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10개의 이동점포도 열린다.

KB국민은행은 KTX광명역 1번출구에, 신한은행은 화성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신권교환 및 ATM 운영, 환전 업무를 실시한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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