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코스닥] 코스메카코리아, 전년比 매출 10.5%↑ㆍ영업익 16.7%↓
- 전년대비 국내 10.5%, 중국 61.6% 매출 성장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상장사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 박은희)는 매출이 전년대비 10.5% 증가한 182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09억원, 당기순이익은 99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16.7%, 13.6%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1000억원대 매출을 올렸던 코스메카코리아는 사드 이슈의 영향으로 3분기 들어서며 내수시장 매출에 타격을 받았다. 1, 2분기에 걸쳐 중국 관광객 유입이 감소되면서 국내 고객사들의 매출이 대폭 하락했는데, 이 점이 내수시장 주문량 감소로 이어지며 3분기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다.

하지만 4분기에 들어서며 내수시장 주문량을 빠르게 회복, 3분기 대비 19.9% 성장한 448억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내수는 온라인 고객사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로드샵 등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법인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361억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61.6% 성장했다. 중국 브랜드 전문매장, 중국 온라인 채널 등 현지 주요 고객사의 매출이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로컬 고객사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유의미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현재 한국과 중국에 각각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는 충북 음성 본사 뷰티1사업장의 증축공사가 오는 6월께 마무리될 계획으로, 완공되면 기존 공장은 메이크업사업장으로, 증축 공장은 스킨케어사업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완공 후 국내법인의 총생산능력은 16년대비 약 3배 증가한 3억1000만개가 된다.

중국에서는 세 번째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가 올 11월 완공을 목표로 핑후 지역에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 완공되면 코스메카쑤저우와 코스메카포산의 공장을 합쳐 중국법인의 총생산능력은 17년 대비 2배 늘어난 2억4000만개가 된다.

ra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