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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모빌리티, 카풀앱‘럭시’인수

카카오택시 서비스 보완수단 활용

 

카카오모빌리티는 252억원에 승차 공유(카풀) 스타트업 ‘럭시’의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럭시’ 인수로 카풀을 카카오 택시 서비스의 보완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12월 기준 카카오T 가입자는 1700만명을 돌파했다. 하루 최대 카카오T 택시 호출수는 240만건에 달하는 등 모바일 택시 호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택시 공급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연말연시ㆍ출퇴근ㆍ심야 시간대나 도심ㆍ번화가 등 특정 시간대와 장소에서 택시 호출 수요가 급증할 때 택시를 잡기 어려운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실제 작년 12월 18일 카카오T 택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 기준 오전 8시부터 한시간 동안 발생한 카카오 T 택시 호출은 23만건에 달했지만, 당시 배차 가능한 택시(운행중 택시 제외)는 2만6000대 수준이었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 서비스를 택시 수요 공급 불일치 문제와 이용자 불편함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카풀 서비스를 관련 법 내에서 택시 수요가 많은 특정 시간대에 한해 택시를 보완하는 용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럭시는 이동하는 모든 순간을 더 빠르고 안전하며 편리하게 만들어가고자 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비전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파트너”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의 지속 성장과 종사자 수익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윤희 기자/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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