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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주택서 거래하고 포인트 받고…LH ‘소셜마켓 플랫폼’ 도입
LHㆍ주거복지재단 업무협약
화성시 임대주택 시범 도입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주택에 ‘소셜마켓 플랫폼’을 도입한다. 입주민과 사회적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거래ㆍ공유할 수 있는 경제활동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LH는 14일 전날 주거복지재단과 임대주택 입주민의 공유경제 활성화와 주거서비스 향상을 위한 ‘LH 소셜마켓 플랫폼 구축ㆍ운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DB]

소셜마켓 플랫폼은 입주민을 포함한 사회적 경제주체가 생활필수품과 중고물품 등 재화와 주거복지서비스를 입주민에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매출 수수료는 3~5% 수준으로 최소화할 예정이다.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의 일부는 입주민 포인트로 지급한다. 입주민은 적립된 포인트를 임대료 차감에 사용하거나 플랫폼 내 재화ㆍ서비스 구매에 재사용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임대주택 내 공유경제가 활성화되면 사회적 기업과 입주민 등 다양한 참여자의 소득과 복지가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와 주거복지재단은 상반기까지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화성시 임대주택 단지에 시범적으로 도입된다. LH는 이번 사업이 공공마켓 플랫폼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거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오영오 LH 미래혁신실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적 경제주체와 LH 임대주택 입주민이 상생ㆍ발전하며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임대주택 내에서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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