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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모리 다음은 파운드리…삼성 ‘투자 본격화’-SK하이닉스 ‘기술격차 줄이기’

  • 기사입력 2018-02-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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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올해 내 EUV 이용 7나노 반도체 시험 생산
- SK하이닉스 중국 합작법인 설립 등 사업 역량 강화에 속도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경쟁적으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비메모리 부문인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톱2’ 진입을 목표로 대규모 시설ㆍ장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후발주자인 SK하이닉스 또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며 고객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내 세계 최초로 극자외선(EUV) 노광 기술을 활용한 7나노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7나노 반도체는 파운드리 글로벌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먼저 양산을 시작했지만 EUV를 이용한 7나노 반도체 생산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전경
SK하이닉스 시스템IC 생산 라인이 가동 중인 SK하이닉스 충북 청주공장 전경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이달 중 파운드리 라인인 화성 신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 신공장에는 7나노 반도체 생산에 투입될 EUV 노광장비가 내년까지 최소 10대 이상 투입될 예정이다. EUV 노광장비가 한 대당 15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다른 공정까지 포함해 장비 구매에만 3조~4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화성 신공장 건설을 시작으로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대만 TSMC 추격에 나선다. 올해는 기존 파운드리 생산시설을 토대로 세계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는 2019년 화성 신공장을 본격 가동, TSMC를 넘어서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세계 파운드리 시장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5월 시스템LSI 사업부를 팹리스 사업부와 파운드리 사업부로 분리하며 파운드리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화성에서 최신 기술인 EUV를 이용해 7나노 반도체를 시범 생산할 예정”이라며 “파운드리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경쟁력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세계 선두권 업체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파운드리 전문회사인 DB하이텍에도 밀린다.

이에 기존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와의 제휴 및 사업양수 등을 적극 추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중이다.

실제 SK하이닉스는 중국 기업과 현지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합작회사는 SK하이닉스가 작년 7월 100% 출자 형식으로 출범시킨 파운드리 자회사 ‘SK하이닉스 시스템IC’와 중국 업체가 50대50 비율로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운드리 사업 강화를 위한 자금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중 SK하이닉스 시스템IC에 840억원(기명식 보통주 482만3982주)을 출자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SK하이닉스가 파운드리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기술 격차를 줄이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입을 모은다.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들 대부분이 12인치(300㎜) 웨이퍼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SK하이닉스의 경우 8인치(200㎜) 공정에 머물러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선두권 업체들과 기술력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이라며 “당장은 외형 확대보다는 기술 개발과 고객 다양화 등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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