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올림픽 신기록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 진출했다.
황대헌(부흥고)-김도겸(스포츠토토)-곽윤기(고양시청)-임효준(한국체대)이 나선 한국 대표팀은 1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예선1조 경기에서 6분34초51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2위를 차지한 헝가리(6분34초866)와 함께 결승에 올랐다.
한국의 기록은 중국(6분36초605)이 가지고 있던 올림픽기록을 1초095 앞당긴 신기록이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황대헌, 김도겸, 임효준, 곽윤기. 사진=연합뉴스] |
3위에서 틈을 노린 한국은 17바퀴를 남기며 곽윤기가 2위 자리로 올라섰다. 10바퀴를 남기고서는 황대헌이 1위로 올라서면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마지막 바통을 넘겨받은 임효준이 1위 자리를 고수하면서 한국은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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