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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고 교과서 가격 대폭 인하…‘교육물가’ 안정 기대
-교육부, 13일 교과용도서심의회 개최
-초 3,4학년 3%, 중1 23%, 고1 16% 인하키로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올해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적용되는 검정교과서의 가격이 크게 낮아진다.

교육부는 13일 한국장학재단에서 교과용도서심의회를 열고 올해 검정교과서 신간본 평균 가격을 전년보다 초등학교 3,4학년은 3%, 중학교 1학년은 23%, 고등학교 1학년은 16% 각각 인하하기로 심의ㆍ의결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3,4학년의 경우 음악, 미술, 체육, 영어 검정교과서의 평균 가격이 4397원으로 전년보다 141원 인하되며, 중학교 1학년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검정교과서 평균 가격이 5945원으로 전년보다 2933원 줄어든다. 고등학교 1학년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의 평균 가격 역시 7277원으로 전년보다 1382원 인하된다.


신간본 검정교과서의 가격이 크게 낮아진 것은 새 교육과정의 학습량 적정화 기조로 교과서 평균 쪽수가 20.97%나 감소한 영향도 있지만, 인정에서 검정으로 전환된 도서가 28책이나 증가해 가격 안정에 기여한 부분도 있다.

출판사가 이 같은 큰 폭의 가격 인하를 수용한 데에는 검정수수료와 수정보완 비용을 총원가에 반영하는 등 출판사의 공정이윤을 보장하기 위한 요구도 일부 수용됐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이번 2018학년도 검정 교과용 도서 신간본 가격은 오는 20일 관보에 게재되며, 2월말 교과서 공급이 마무리되는 즉시 출판사는 국립학교, 고등학교, 시ㆍ도교육청로부터 교과서 대금을 지급받게 된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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