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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남녀 10명중 8명, 심해진 미세먼지 ‘불편’
잡코리아ㆍ알바몬 설문…야외근무·외근 그대로 42%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우리나라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최근 심해진 미세먼지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성인남녀 15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세먼지’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3%가 미세먼지로 ‘불편함을 겪는다’고 답했다. ‘불편함을 겪는다’는 답변은 직장인(87.2%)이 알바생(82.6%)보다 소폭 높았다.

미세먼지로 인해 겪는 불편함으로는 ‘호흡기 질환, 피부트러블 등 건강상의 문제’가 48.9%(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집안 환기를 못 시킨다(47.6%)’, ‘잦은 기침, 재채기로 눈치를 본다(20.7%)’, ‘공기청정기, 마스크를 구매하는 등 예정에 없던 소비를 했다(20.6%)’ 등의 순이었다.


미세먼지로 불편함이 많음에도 미세먼지 상황에 따라 야외활동을 조정하는 회사, 업체는 소수에 불과했다. 야외근무, 외근일정이 잦은 성인남녀 중 20.8% 만이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야외일정 자체를 연기하거나 취소한다고 답했다. 변동없이 야외 일정을 진행한다는 답변이 41.6%로 가장 높았다. 그냥 진행한다는 답변은 직장인(34.6%)보다 알바생(48.2%)이 13.6%포인트 더 높았다.

한편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중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 지원에 대해서는 68.2%가 ‘찬성한다’고 답해 반대(17.4%)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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