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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머슨퍼시픽, 화장품 원료사업 진출
-매스틱 원료 공급 독점 계약 체결

[헤럴드경제=윤호 기자]고급 리조트 개발ㆍ운영 전문기업 에머슨퍼시픽이 화장품 원료 사업에 진출한다.

에머슨퍼시픽은 지난 7일 서울 아난티 클럽 청담에서 일리아스 스미르니우디스 그리스 키오스섬 영농조합 대표와 박태일 에머슨퍼시픽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키오스 섬에서만 생산되는 천연 물질 매스틱(Mastic)의 한국ㆍ중국 지역 원료 공급 독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머슨퍼시픽은 매스틱 레진, 파우더, 오일 등 원재료를 한국, 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 화장품 원료로 독점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상호 협의 시 자동 연장된다.

향후 에머슨퍼시픽은 국내 사업을 먼저 시작한 후 이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천연 매스틱을 활용한 아난티 고유 어메니티 개발도 추진한다.

‘신의 눈물’로 불리는 매스틱은 그리스 키오스 섬에서만 자라는 유향수(Mastic tree)에서 분비되는 천연 반투명 수지다. 스킨케어 측면에서 콜라겐 생성, 주름 개선, 여드름 치료 등에 효과적이다.

에머슨퍼시픽 관계자는 “매스틱은 자일리톨, 프로폴리스와 함께 세계 3대 천연 항생물질로, 섭취 시에도 뛰어난 효능을 자랑한다”며 “한국 및 중국 시장에서 매스틱 원료 공급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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