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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워도 다시 한번, 중국 ②] LG생건 럭셔리 화장품 중국서 꽃피다

  • 기사입력 2018-0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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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 불구 고급화 전략 주효
-中 현지 수요 늘면서 매출 급상승
-백화점 중심 매장 확대에도 박차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국내 화장품 업계가 중국의 사드 보복과 경기 불황으로 고전하는 가운데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해 시선을 끌고 있다. 이는 중국 현지에서 벌인 고급화 전략이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8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LG생건은 ‘후’, ‘숨’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워 중국을 비롯한 해외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6조2705억원, 영업이익 930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 사업이 매출 3조3111억원, 영업이익 636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4.9%, 10.0% 증가했다. 

중국 상하이 빠바이반 백화점의 LG생활건강 ‘후’ 매장에서 고객들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에서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현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4% 증가했다”며 “후와 숨은 중국 주요 도시 최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연말 기준으로 후 매장은 192개, 숨은 70개다. 전년에 비해 각각 33개, 55개씩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화장품이 주도했다. 화장품 매출이 8969억원으로 12.4% 늘었고 럭셔리 화장품 매출은 전체 화장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4%까지 급등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약진이 주목할 만 하다. 럭셔리 스킨케어와 컬러 브랜드 위주로 차별화된 경쟁력이 한몫 하면서 중국 매출이 전체적으로 42% 늘었고 이 가운데 후는 58%, 숨은 400% 넘게 급증했다.

이런 가운데 LG생활건강은 올해 중국에서 네이처컬렉션 매장을 늘리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에서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화장품 ‘큰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크다. 이들 밀레니얼 세대는 친환경 등에 관심이 많다.

이에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에서 2030 젊은층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는 편집숍의 인기가 높다”며 “온라인쇼핑의 성장세에도 직접 제형이나 향을 비교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화장품편집숍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올해 화장품사업의 럭셔리 성장 및 프리미엄 경쟁력 강화, 생활용품사업의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해외사업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과 더불어 동남아, 대만, 중동 등도 공략포인트로 삼고 현지 시장의 니즈에 발맞춰 갈 계획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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