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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적한 경영 현안…삼성그룹 경영 정상화 행보 빨라진다

  • 기사입력 2018-02-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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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행보 12일 이병철 선대회장 탄신일 점쳐져
- 금융계열사 인사 시설 투자계획 확정 등 경영 현안 산적
- 내달 주주총회에서 주요 의사결정 사안 처리할 듯
- 당분간은 주요 현안 점검하며 경영 구상에 몰입 전망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형을 선고 받고 353일 만에 수감 생활을 끝냈다. 이 부회장이 구치소에서 나와 향한 첫 발걸음은 부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계신 삼성서울병원이었다. 와병 중인 부친 이 회장을 1년 만에 병문안한 이 부회장은 40여분 간 병실에 머물고 서울 한남동 자택으로 향했다.

자택에서 모처럼 만의 휴식을 취한 이 부회장은 1년에 걸친 기나긴 재판과 관련한 그간의 심경을 정리하고, 당분간은 산적한 그룹의 주요 현안 파악과 향후 경영 구상 등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1년 간 총수 부재의 상황을 지나온 삼성그룹에는 대내외적인 행사는 물론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부재로 미뤄져 왔던 굵직한 경영 현안이 산적해 있다.

당장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삼성은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파트너다. 특히 이건희 회장이 평창올림픽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만큼 이 부회장에게 의미 있는 행사다. 다만 집행유예 기간에 국민적으로 관심이 높은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어 참석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이달과 다음달에는 유의미한 일정 등이 다수 기다린다. 오는 12일은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의 탄생일이다. 또 내달은 그룹의 전신인 ‘삼성상회’가 설립된 지 80주년을 맞는 달이며, 아울러 이건희 회장이 ‘글로벌 삼성’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됐던 ‘제2 창업’을 선언한 지 30년이 되는 달이기도 하다.

이를 근거로 이 부회장이 창립기념식에 참석해 ‘제3의 창업’을 선언하며 삼성의 미래 청사진 또는 쇄신안을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신뢰회복에 나서겠다는 ‘대국민 선언’을 준비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자신이 좋은 환경에서 자라 글로벌 일류기업에서 일하는 행운을 누렸다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에 보답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살아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룹의 핵심 기업인 삼성전자의 주주총회 또한 다음달 23일 예정돼 있다. 사상 첫 주식 액면분할 등을 의결하는 자리다.

이 부회장은 바쁜 외부 일정을 소화하는 동시에 미뤄진 핵심적인 의사 결정 사안들을 처리하는데도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등기이사직을 유지 중인 이 부회장이 복귀하면서 이사회 의사결정이 필요한 굵직한 현안들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전망이다.

우선 올해 삼성전자의 투자 계획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 보통 삼성전자는 새해 첫 실적발표에서 한해 투자 계획을 발표하지만 올해는 구체적인 숫자 없이 지난해보다는 줄어들 것이라는 개략적인 계획만 밝혔었다.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는 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016년 삼성전자는 약 9조원 규모의 하만 인수를 포함해 대형 인수합병(M&A)만 6건을 성사시켰지만 작년에는 단 한 건의 대형 M&A도 없었다.

이 부회장의 석방으로 삼성생명ㆍ삼성화재ㆍ삼성카드ㆍ삼성증권 등의 사장단 인사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초 삼성전자가 사장단 인사를 했지만 금융 계열사 사장단 인사는 ‘올 스톱’ 상태다. 이르면 설 연휴 전까지 금융 계열사의 사장단 인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아직 이 부회장의 일정 등과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며 “당분간 향후 행보를 고민하는 시간을 갖은 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자리가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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