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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신약개발, 속도낸다 ②]국산 면역항암제 시대 열리나…유한양행, 국내 최초 임상시험 승인

  • 기사입력 2018-02-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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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온시아 개발한 ‘IMC-001’ 임상 1상 승인
-면역항암제 시장 2020년 40조원 규모 예상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국내 제약사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가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국산 면역항암제 시대가 열릴지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대표 정광호)는 지난 1일 식약처로부터 면역항암제 ‘IMC-001’에 대한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PD-1 및 PD-L1 면역관문 억제제에 대한 국산 신약으로서는 첫 번째 승인이다.

면역관문(immune checkpoint)이란 면역체계 조절인자로 면역세포가 자신의 건강한 세포들을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암세포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조종해 면역세포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면역관문 억제제란 암세포의 면역관문을 억제함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3세대 항암제다. 


PD-1은 면역세포 단백질을 말하며 PD-L1은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특정 단백질을 말한다. 두 단백질이 서로 결합하게 되면 암세포가 증식하게 되는데 면역관문 억제제는 이 경로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PD-1및 PD-L1 표적은 최근 항암치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다. 기존의 항암제가 암세포를 직접 겨냥했다면 면역항암제는 환자의 잠든 면역시스템을 일깨워 스스로 종양을 제거한다는 새로운 접근 방법이다. IMC-001은 PD-L1을 표적으로 하는 완전 인간 단일 클론 항체이며 전임상 시험에서 뛰어난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다.

이번 이뮨온시아의 IMC-001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면역항암제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전 세계 면역항암제 시장은 오는 2020년 약 40조원까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기존 항암제와 비교해 보다 넓은 암종에 적용이 가능하고 효능을 보이는 환자 군에서는 오랜 기간 지속되는 치료 효과라는 장점 때문이다. 실제 BMS가 개발한 ‘옵디보’는 2014년에 출시된 이후 2년 만에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이름을 올렸다. MSD의 ‘키트루다’ 역시 출시 이후 매년 매출액이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면역관문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자체 개발 제품이 없다. 특히 면역항암제는 1년 투여에 1억원이 넘는 비용이 들만큼 고가 치료제라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의 혜택을 받게 되었지만 아직 특정 암종에서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아직도 많은 암환자는 면역항암제 사용에 제한이 많다.

유한양행은 “IMC-001 면역항암제는 혁신 신약이지만 국내 현실을 반영한 적정한 가격으로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되면 순차적으로 다음 단계 임상을 통해 약효를 증명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6년 9월에 설립된 이뮨온시아는 미국의 임상단계 전문사인 소렌토 테라퓨틱스사와 유한양행의 합작 벤처 회사로 면역항암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승인으로 신약개발 첫 출발을 하는 이뮨온시아는 IMC-001의 안전성 및 약동학 등을 평가하기 위한 제 1상 임상 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는 “이뮨온시아는 소렌토의 면역 항체 연구기술과 유한양행의 임상개발 역량을 통해 앞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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