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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체 드러낸 ‘KRX300’…코스닥기업 비중, 예상보다 높아
-셀트리온3형제ㆍ신라젠 등 바이오 기업도 편입
-지수 상승률, 코스피200ㆍ코스피 웃돌아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내달 5일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신규 코스피ㆍ코스닥 통합지수 ‘KRX300’가 1주일 빨리 그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지수 내 코스닥 시가총액 비중은 당초 알려졌던 6.5% 수준에서 다소 늘어난 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향후 코스닥 시총 1위 종목인 셀트리온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하면 그 비중이 약 6% 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한국거래소는 내달 5일 출시할 예정인 KRX300지수의 편입 예정 종목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지수 정기변경일을 기준으로 300개 종목을 선정했으나, 지수 내 구성종목 중 5개 종목이 분할재상장함에 따라 5개종목이 추가되면서 총 305개 종목이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237개 종목, 코스닥 상장사 68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시총 기준으로는 코스피가 91.1%, 코스닥이 8.9%를 차지한다. 시가총액은 전주 최종거래일인 26일을 기준으로 유동시총 방식으로 계산됐다. 지수 구성 종목이 각 시장의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코스피가 92.7%, 코스닥이 44.7%다. 전체 증시에 대한 커버리지는 84.7% 수준으로, 코스피200의 유가증권시장 커버율(90%)보다는 낮으나, S&P500 지수의 미국 증시 커버율(약 80%)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거래소]

산업군 별로는 코스닥의 경우 헬스케어 업종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총 21개 코스닥 헬스케어 종목이 지수에 편입됐으며, 그 비중은 코스닥 비중(8.9%)의 3분의 1 이상인 6.1%에 달했다. 정보기술(IT)ㆍ통신서비스(23개 종목, 시총 비중 1.4%)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는 삼성전자(시총 비중 23.4%)가 포함된 ITㆍ통신서비스(40.1%) 업종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뒤로는 금융ㆍ부동산(12.7%), 자유소비재(10.9%) 순이었다.

KRX300 지수의 수익률을 소급해 집계한 결과, 매년 코스피200 지수와 유사한 수익률을 보이면서 코스닥 성과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수익률평균 순위는 코스닥150지수, 코스닥 지수, KRX300, 코스피200, 코스피 순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지수의 변동성은 매우 높지만, 코스닥종목을 혼합한 KRX300지수의 변동성은 오히려 코스피200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통합지수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코스닥시장의 우량종목들로 구성된 효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수는 당초 300개 종목으로 구성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2월 정기변경일을 기준으로 300개 종목을 선정한 이후 편입예정 종목 중 5개 종목이 분할재상장함에 따라 총 305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동아타이아(동아타이아, 디티알오토모티브), 쿠쿠전자(쿠쿠홈시스, 쿠쿠홀딩스), 케이씨텍(케이씨텍, 케이씨), SK케미칼(SK케미칼, SK디스커버리), BGF리테일(BGF리테일, BGF) 등이 분할재상장된 종목이다. 오는 6월 정기변경 때 300개 종목으로 조정될 예정으로, 그 뒤로도 매년 6월, 12월에 정기적으로 편입종목이 변경될 예정이다.

선정 후보군은 유가증권시장ㆍ코스닥 종목을 통합해 시가총액 상위 700위 이내에 속하면서 거래대금 순위 85% 이내인 종목들이다. 관리종목, 투자주의환기종목, 외국주, 상장기간 1개월 미만, 유동주식비율 10% 미만인 기업들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다음은 개별 구성 종목.

▶코스피(가나다 순)
강원랜드, 경동나비엔, 고려아연, 광동제약, 광주은행, 금호석유, 금호타이어, 기아차, 기업은행, 넥센타이어, 넷마블게임즈,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농심, 다우기술, 대림산업, 대상, 대신증권, 대웅, 대웅제약, 대한유화, 대한항공, 대한해운, 더존비즈온, 덴티움, 동국제강, 동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타이어, 동양, 동양생명, 동원F&B, 동원산업, 두산, 두산밥캣,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디티알오토모티브, 락앤락, 롯데쇼핑, 롯데정밀화학, 롯데지주, 롯데칠성, 롯데케미칼, 롯데푸드, 롯데하이마트, 만도,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화재, 무학,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 부광약품, 빙그레,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화재, 삼양사, 삼양홀딩스, 삼진제약, 세아베스틸, 세아제강, 송원산업, 스카이라이프,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한지주, 쌍용양회, 쌍용차, 아모레G, 아모레퍼시픽, 아이에스동서, 아이엔지생명, 에스엘, 에스원, 엔씨소프트, 엔에스쇼핑, 영원무역, 영진약품, 영풍, 오뚜기, 오리온, 오리온홀딩스, 용평리조트, 우리은행, 유한양행, 이노션, 이마트, 일양약품, 일진머티리얼즈, 잇츠한불, 제일기획, 제일약품, 제주항공, 종근당, 카카오, 케이씨, 케이씨텍, 코리안리, 코스맥스, 코오롱, 코오롱인더, 코웨이, 쿠쿠홀딩스, 쿠쿠홈시스, 키움증권, 태광산업, 태영건설, 팜스코, 팬오션, 포스코대우, 풍산, 하나금융지주, 하나투어, 하이트진로, 한국가스공사, 한국금융지주, 한국단자, 한국자산신탁, 한국전력, 한국콜마, 한국콜마홀딩스,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한국토지신탁, 한국항공우주, 한라홀딩스,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한샘, 한섬, 한세실업, 한솔케미칼, 한온시스템, 한올바이오파마, 한일시멘트, 한전KPS, 한전기술, 한진칼, 한화,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윈, 해태제과식품, 현대건설, 현대건설기계, 현대그린푸드, 현대글로비스, 현대로보틱스, 현대로템, 현대모비스, 현대미포조선, 현대백화점, 현대산업,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 현대위아, 현대일렉트릭,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현대차, 현대해상, 현대홈쇼핑, 호텔신라, 화승엔터프라이즈, 화승인더, 효성, 후성, 휠라코리아, 휴켐스, AK홀딩스, BGF, BGF리테일, BNK금융지주, CJ, CJ CGV, CJ대한통운, CJ제일제당, CJ헬로, DB손해보험, DB하이텍, DGB금융지주, GKL, GS, GS건설, GS리테일, JB금융지주, JW중외제약, JW홀딩스, KB금융, KCC, KT, KT&G, LF, LG, LG디스플레이, LG상사,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하우시스, LG화학, LIG넥스원, LS, LS산전, NAVER, NHN엔터테인먼트, NH투자증권, NICE, OCI, POSCO, S&T모티브, SBS, SK, SKC, SK가스, SK네트웍스, SK디스커버리, SK이노베이션, SK케미칼, SK텔레콤, SK하이닉스, S-Oil, SPC삼립

▶코스닥
고영, 다우데이타, 더블유게임즈, 동국제약, 동진쎄미켐, 디오, 로엔, 리노공업, 메디톡스, 메디포스트, 바이로메드, 바텍, 뷰웍스, 비에이치, 서부T&D,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솔브레인, 신라젠, 실리콘웍스, 씨젠, 안랩, 에머슨퍼시픽, 에스에프에이, 에스엠, 에스티팜, 에이치엘비, 에코프로, 엘앤에프, 오스템임플란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원익IPS, 원익홀딩스, 웹젠, 위메이드, 이오테크닉스, 인터플렉스, 인트론바이오, 제낙스, 제넥신, 제이콘텐트리, 주성엔지니어링, 차바이오텍, 컴투스, 케어젠, 코미팜, 코오롱생명과학, 콜마비앤에이치, 클리오, 태웅, 테스, 톱텍, 티씨케이, 파라다이스, 파트론, 포스코 ICT, 포스코켐텍, 휴젤, AP시스템, CJ E&M, CJ오쇼핑,,CJ프레시웨이, GS홈쇼핑, NICE평가정보, SKC코오롱PI, SK머티리얼즈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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