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호주오픈 4강 올랐지만…정현, 2월 삼성증권과 계약종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인 최초로 세계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쓴 정현이 2월말 삼성증권과의 후원계약이 종료된다.

정현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했던 삼성증권과의 결별 시점이 다가오면서 새 후원사는 어떤 기업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증권은 척박한 한국 테니스 환경에서 두 번(2000년, 2007년)이나 메이저대회 16강에 오른 ‘한국 테니스계의 전설’ 이형택, 여자 윔블던 주니어 대회 준우승 전미라 등을 후원한 기업. 2014년 삼성증권 소속 테니스단을 해체하긴 했지만, 2015년부터는 연간 5억원 수준으로 정현 개인을 후원하면서 이번 신화의 숨은 공헌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삼성증권이 오는 2월말 부로 정현에 대한 후원계약을 종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이 지난 28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세계 유수의 테니스대회에 참가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

삼성증권은 정현의 세계대회 참가비용으로 연간 3억5000만원 정도를 지원했고, 세계랭킹에 따라 별도로 보너스를 지급했다.

당장 삼성증권과의 결별 후 정현 후원사가 누가 될 지 관심이 높아진다.

다행스럽게도 정현이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썼고, 나이가 아직 22세로 향후 더 큰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커 정현을 후원하겠다는 기업은 많다.

복수의 기업들이 정현 후원권을 놓고 의견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의 몸값은 호주 오픈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연 10억원, 즉 지금의 2배로 뛴 상태다.

유니폼과 모자는 프랑스 브랜드 라코스테와 2016년부터 5년간 후원계약을 맺었다.

라켓과 가방은 일본 요넥스사에서 후원받고 있다.

정현의 메인 스폰서 기업은 누가 될 지 주목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