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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청, 훈련ㆍ일상업무로 근무체계 ‘다이어트’
-주ㆍ야간 3시간씩 필수 훈련시간 배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소방청은 일선 소방대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근무일과를 ‘훈련’과 ‘일상업무’로 단순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방청 관계자는 “그간 근무일과는 복잡하고 경직돼 소방대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소방청은 주간 3시간, 야간 3시간 등을 하루 필수 훈련시간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출동 등 특별사정이 없는 한 화재진압 등 15개 훈련에 임해야 하는 시간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훈련을 뺀 민원행정업무, 예방순찰활동 등 일상업무는 소방관서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한다. 다만 단순화를 통해 자율성을 주는 대신 책임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이러한 ‘직장 교육ㆍ훈련 체계 개선방안’을 시범 운영한 뒤 오는 6월부터 전국 소방서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후 미이행 시 시정, 경고, 문책 등 단계별로 조치한다.

박근호 소방정책과장은 “이번 근무일과표가 정착되면 현장대원들의 전문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출동태세 확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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