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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보스포럼, 2018 세계 4대 위협으로 ‘핵전쟁’ 꼽아…康장관, 한반도 안보세션 참가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전세계 정치ㆍ경제ㆍ학계 인사를 초청해 주요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세계경제포럼(WEFㆍ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주요인사들은 2018년 글로벌 안보를 위협하는 주요요인 중 하나로 ‘핵위협’을 꼽았다. 이러한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3일 WEF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 다보스로 향한다. 
[사진=AFP연합]

외교부는 22일 강 장관이 WEF에서 한반도 관련 공개ㆍ비공개 세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25일 오전 ‘전략적 지리: 한반도’ 공개 패널토의 세션과 오후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구축’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구상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아울러 24일 비공개 토론세션 ‘재원 부족 해결:SDGs(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에 참석해 재원 마련 방안을 논의한다. 강 장관은 이날 100여 명의 주요 참석자들이 ‘분절된 세계 속 공유의 미래 구축’에 대해 논의하는 비공개 오찬 토론 세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사람중심 경제’를 소개할 방침이다.

WEF에서 북핵문제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WEF가 회의를 앞두고 공개한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를 위협하는 4대 위험요인으로는 환경의 질적 저하, 사이버 보안 파괴, 경제적 격차 확대, 지정학적 긴장 등이 꼽혔다. 특히 보고서는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이 한반도 내 군사충돌 위험뿐 아니라 세계의 지정학적 위험을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000여 명의 국제 재계ㆍ정부ㆍ학계 인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0%는 북핵문제를 심각한 위험요인으로 평가했다.

한편, 강 장관은 25일 저녁 외교부와 평창 동계올림픽ㆍ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국 평창의 밤’ 행사에서 참가하는 세계 각국 고위급 인사와 기업인을 대상으로 올림픽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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