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시각 오전 7시경(우리시각 오전 9시경)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시하누크빌로 이동하던 우리 국민 8명이 프놈펜에서 약 50㎞ 떨어진 바이에이구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으며, 중상을 입은 4명 중 2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했다. 나머지 4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전해졌다. 현지인 운전기사는 사망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부상을 입은 우리국민은 모두 미성년자인 중ㆍ고교 학생으로, 관광 및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캄보디아를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프놈펜 소재 ‘깔멧’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캄보디아대사관은 사건 인지 직후 담당영사를 프놈펜 소재 깔멧 병원에 급파해 우리국민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현지 의료진과 협의하여 상태를 지속 파악하고 향후 절차를 설명하는 등 관련한 영사조력 제공 중”이라며 “피해자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이날 가족 6명이 캄보디아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캄보디아대사관은 피해자 상태를 지속 파악하는 한편, 피해자 가족 입국시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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